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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7호선 청담역 대로변에 위치한 ‘청담현대1차’ 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어, 청담역 일대가 신흥 재건축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청담현대1차, 40년차 소규모 단지의 재도약
청담현대1차는 강남구 청담동 75-1번지 일대에 1983년 건립된 42년차 아파트로, 현재 최고 12층 2개동, 총 96세대 규모의 소규모 단지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만큼 건축연한 40년을 훌쩍 넘겼으며, 입지적으로는 청담역 10·11번 출구와 바로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라는 점에서 높은 주거 선호도를 자랑합니다.
소규모재건축, 125세대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청담현대1차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기존 96세대에서 125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대지면적은 약 7,004㎡에 달하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더 현대적인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쾌적한 주거환경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건축 추진 현황 및 일정
청담현대1차는 현재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공람·공고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강남구청은 4월 25일까지 조합설립인가를 공람·공고할 예정이며, 사업은 2028년 4월 착공, 203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조합 창립총회도 마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주변 시세와 재건축 기대감
청담역 일대는 최근 신축 아파트들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구축 아파트들도 호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근 ‘청담르엘’은 전용 111㎡가 70억 원에 거래되는 등, 강남권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청담현대1차 역시 전용 159㎡가 38억 원(2023년 10월)에 거래되는 등 프리미엄이 붙고 있습니다.
재건축 후 가치 전망
소규모재건축 단지 특성상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향후 분양가가 고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최신 트렌드의 고급 주거공간, 더 넓은 평면,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전망입니다. 신축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어, 청담현대1차 역시 재건축 이후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됩니다.
정비사업이 몰고 올 청담동 변화
청담현대1차를 비롯해 청담역 인근의 여러 구축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번복 등 규제 변화와 함께, 신축 아파트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청담역 주변으로 신축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니 소형단지들도 재건축 사업속도를 당겨 빠르게 진행하자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결론
청담현대1차는 청담역 초역세권 입지, 소규모 단지의 희소성, 강남권 신축 아파트의 폭발적인 시세 상승 등 여러 호재가 맞물리며,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한 지금, 125세대 신축 아파트로의 변신을 앞두고 청담동 부동산 시장의 다음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