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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515-44번지 모아타운 개발

by 아모르문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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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울 강서구 등촌동 515-44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강서구는 지난 4월 24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모아타운 대상지인 등촌동 515-44번지 일대 제1-3구역에 대해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화곡6동 1130-7번지 일대에 이어 강서구에서 두 번째 모아주택 조합설립인가이자,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대상지로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모아타운이란?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델입니다. 기존의 개별 소규모 정비사업(모아주택)을 블록 단위로 묶어 단지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경우, SH나 LH 등이 관리계획 수립, 조합설립 지원, 사업 공동추진 등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등촌동 515-44번지 일대 개발 계획

    사업 위치 및 규모: 등촌동 515-44번지 일대(면적 19,627㎡)

    개발 내용: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8개 동, 총 38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조성 예정

    특징: 봉제산과 맞닿아 있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 좁은 도로와 학교 인접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학생 보행 안전이 시급한 곳.

     

    특히 제1-3구역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한 도시계획 규제로 4층(16m) 이하로 건축이 제한되어 오랜 기간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입니다. 구는 2021년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승인·고시를 완료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주민 동의율 86.97%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고,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해 인가가 처리됐습니다.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의 장점

    조합이 SH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 확대(2만㎡ 미만 → 4만㎡ 미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 → 30%)

    사업비 저리 융자 지원

    사업성 분석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모아타운

    강서구는 등촌동을 비롯해 10개 모아타운 대상지 중 7곳이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했으며, 공항동 등 2개 지역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아타운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지역 균형 발전, 학생 안전 확보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역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합설립 인가는 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후주택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등촌동 515-44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첫 사례로,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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