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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4일,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이 완료되며 전국 최초로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주거 안정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휴먼타운 2.0이란?
휴먼타운 2.0은 기존의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 및 리모델링을 활성화하여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정부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정비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
이번 정비계획 변경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특별건축구역 지정: 작년 12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번 변경을 통해 더욱 구체화되었습니다.
- 건축협정집중구역 및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를 통해 신축 및 증축을 활성화합니다.
- 주택 정비 활성화: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로 인해 신축이 어려웠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이를 통해 신영동 일대는 기존의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한 건축 기준을 적용받게 되었으며, 다양한 형태의 비아파트 주택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주민 지원 혜택
휴먼타운 2.0 사업은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 최대 30억 원 대출 이자 지원: 건축주에게 최대 3%의 대출 이자를 지원합니다.
- 집수리 자금 융자: 건축주의 재산 현황 및 공시가격에 따라 집수리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 기반시설 확충: 마을 주차장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계획도 수립될 예정입니다.
향후 계획
서울시는 이번 신영동 사례를 시작으로 중랑구 망우동과 구로구 구로동에서도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 전역에서 비아파트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 중 신영동 214번지 일대의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빠르게 제도를 적용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휴먼타운 2.0은 단순히 새로운 주택 공급 방식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재건축·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지속 가능하고 주민 친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아파트 형태의 다양한 주거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휴먼타운 2.0 사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