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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
오늘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서울 강남권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발언, 시장에 불을 지피다
지난 1월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이후,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대치동, 잠실동은 물론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정비사업 추진 단지까지 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으로 집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 동향
1. 잠실동: 리센츠·엘스 아파트에서는 매물이 줄고 호가가 상승 중입니다. 전용 84㎡ 기준으로 한 달 새 1억~1억 5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2.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의 호가가 무려 4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은마아파트도 최근 30억 9천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3.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일대에서는 연일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용 196㎡가 95억원에 팔렸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상승세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0.02% 상승하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주 0.13%나 올랐다고 하니,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서울시는 이르면 이번 달 중 해제 대상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해제되는 것은 아닐 것 같아요. 강남 MICE 사업지 일대 일반 아파트 위주로 해제될 가능성이 크고, 재건축 추진 단지나 정비사업 추진 지역은 제외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지만, 과도한 기대는 금물인 것 같습니다. 실제 해제 대상과 범위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이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