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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후암1구역이 18년의 기다림 끝에 재건축 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4일, 추진위원회 변경 및 승인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재건축 밑그림을 새롭게 그렸습니다. 이번 재건축은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골자로 하여 약 2,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특별계획구역 지정, 무엇이 다른가?
후암1구역 재건축은 기존의 일반 정비구역 방식과 달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추진됩니다. 특별계획구역은 공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인센티브 제공: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등의 부문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우수 디자인 적용: 기존 성냥갑 형태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여 확대: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기여를 통해 주민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민·관 윈윈 구조: 주민과 공공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후암1구역은 인근 필지들을 편입하여 구역 정형화를 이루고, 명칭도 ‘특별계획구역4-1’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사업성 분석: 양호한 전망
후암1구역 재건축은 사업성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별계획구역 지정 시 면적이 늘어나면서 건립 세대수는 기존 1,850세대에서 약 2,000세대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약 900세대 이상으로 추산되며, 분양가는 인근 사례를 기준으로 3.3㎡당 약 4,900만 원으로 보수적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분양 시점에서는 더 높은 가격이 예상되며, 이는 사업성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후암1구역의 미래 지역 랜드마크로 도약
후암1구역은 용산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자연경관과 구도심 학군,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이곳은 현대적인 주거환경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카페, 스카이라운지,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시공자 선정 경쟁: 1군 건설사들의 관심 집중
후암1구역은 용산에서도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받으며 이미 여러 1군 건설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남뉴타운과 정비창전면1구역 등 주변 사업장들이 속도를 내면서 후암1구역 역시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경쟁은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안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민들의 기대와 협력
재건축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영입하며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주민들과 관할 관청 간 소통 강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성공적인 재건축 추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후암1구역 재건축은 단순히 오래된 주거지를 현대화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도시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