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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인해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대규모로 탈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통신업계뿐 아니라 유통, 식음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선제적 보안 조치와 고객 보호 대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무상 유심 교체 정책
- 해킹 사고 직후 SK텔레콤은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 현재 1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했고, 5월 말까지 약 500만 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 매장마다 유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며, 일부 고객들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심 해킹 피해, 실제로 어떤 정보가 유출됐나
- SK텔레콤은 이번 해킹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전체 회선 이용자 2,500만 명의 유심 관련 정보가 모두 유출됐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주소,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가입자 인증 및 식별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불법 유심 복제나 신원 도용 등에 악용될 위험이 있습니다.
- 유출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저장되어 있었다는 점도 드러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통·식음료 업계, 본인인증 제한 등 선제적 대응
- 신세계, 롯데 등 대형 유통그룹은 SKT 및 SKT 알뜰폰을 통한 본인인증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 신세계포인트 통합ID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 9개 계열사가 해당됩니다.
- 롯데도 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에서 SKT 인증을 제한하며, 고객에게 별도 공지를 진행 중입니다.
- CJ, 현대백화점, GS리테일 등 주요 유통 채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즉각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 식음료 업계 역시 bhc치킨 등에서 공격 IP와 악성코드를 차단하는 등 사전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의 공통된 입장
“관계 당국 및 통신사 지침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필요시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설 계획”
업계 관계자
가입자와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
SK텔레콤의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 이용
유심보호서비스 등 무료 보안 서비스 가입 권장
본인인증 서비스 이용 시, 인증 제한 여부 확인 및 대체 인증 수단 활용
금융·멤버십 등 주요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 및 이중 인증 설정
결론
이번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는 통신업계뿐 아니라 유통, 식음료 등 다양한 업계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은 선제적 보안 조치와 고객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비자 역시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상황 변화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업계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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